[성수 전시] 섬세이 테라리움 후기

L이 푸릇푸릇한 사진을 보였줬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가게 됨
어떤 사진이었는진 기억 안 나서 대충 비슷한 제 사진 가져왔습니다 허허

 

보통 전시 관람할 때 미리 가면 그냥 입장할 수 있다. 그죠?'

근데 여긴 딱 맞춰서 가야함🤦🏻
어쩌피 밖에서 기다려야 하거든요.

안심콜은 계단 위에서 해야함🤦🏻
아래는 통신이 안 터지거든요.

내려가면 이렇게 작은 팜플렛과 핫팩을 준다.
즉, 춥다.

입장하자마자 좋은 자연의 향기가 나길래 향수 회사 플래그십스토어인 줄 알았다.

마치 '섬세이'라는 브랜드에서 만든 공간이라길래 전시 끝나고 열심히 찾아봤다.
어떤 브랜드인지는 마지막에🐒

* 공간이 좁은 편이라 패딩은 불편할 수 있으니 참고하기

여러 섹션들로 나눠진 컨셉이 있는데

그 시작은 암흑이다. 마치 눈을 씻어준다는 의미를 주기 위해 눈뽕빛으로 가득 찬 방으로 시작하는 베니스 비엔날레같이... 까만 방으로 시작됩니다.

바로 다음은 동굴 명상 타임

권장 소요시간 3분.
나에게 필요한 시간 30분.
친구가 원했던 시간 3초.
친구가 견딘 시간 30초.

명상 좋습니다. 아주 완벽한 흙향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하세요

그 다음 여러가지 섹션 중 안개분사 섹션이 가장 좋았습니다.
안개를 발로 차서 올리기도 하고 앉아서 들이마실 수도 있다. 이 때 이후로 안개가 좋아진 듯

*ps 첫 모래칸은 안개 없으니 4분 기다리지 마세요. 모래를 즐기세요

만달라키 조명과 억새풀 사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인진 모르겠음)

베니스 비엔날레(AGAIN🤦🏻) 베니스관에 있던 물침대같은 것도 있었는데

재밌어서 사진찍는 거 까먹음^~^

전시 막바지에는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티/에이드가 있다.

친구가 시킨 국화차는 좋았는데 내 애플시나몬에이드는 실패였음
.
위에 루프탑이 좋았기 때문 (오들오들)
맛은 평범해서 할 말을 잃었다.

왜 저렇게 ㅉㅣ질하게 있는지 모를 강현세

 

인공적인 자연 컨셉이라 그런지, 가짜 식물을 썼다는 점이 너무 아쉬웠다.

1) 미래의 인공자연을 표현하고자 했다면 자체적으로 실제 식물을 표현하는 촉감의 인공물을 쓰거나 2) 진짜 식물을 썼으면 더 자연을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SUMSEI

그리고 향수가게일 줄 알았던 섬세이는
에어샤워기를 파는 회사였다.
씻고나서 위에 서면 호롤로 말려주는 것.

참 좋아보였는데 40만원이 넘는다. 𝙘𝙧𝙖𝙯𝙮


예약은 여기서 ⬇️
네이버 예약
음료 포함 18,000 / 1명

주소는 여기서⬇️

섬세이 테라리움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44-1